Rui Nakazawa
나카자와 루이[여자 국가대표팀 감독]
은메달의 이면에는 결과만으로는 말할 수 없는 수많은 발견이 있었다. 거기에서 보인 것은 중국과의 거리, 그리고 일본 여자 대표팀의 가능성이었다. 런던에서 얻은 수확과 과제를 나카자와 루이 감독이 말한다.
◆나카자와 루이
1979년 9월 7일생, 중국 허베이성 출신. 24세에 현역에서 은퇴하고 2002년에 일본으로 건너왔다. 13년간 코치를 거친 뒤 JOC 엘리트 아카데미 여자 감독이 되었다. 2022년부터는 기노시타 탁구 아카데미 여자 감독과 T리그 감독을 맡아, T리그 2024-2025 시즌 Final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. 2025년 4월 일본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에 취임했다.
“중국은 아직 높은 벽입니다. 하지만 결코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닙니다”
왕만위를 꺾은 하리모토 미와. 콰이만을 쓰러뜨린 하시모토 호노카. 일본 여자 대표팀은 Final에서 중국을 끝까지 몰아붙였지만, 단 1점을 남기고 눈물을 삼켰다. 그럼에도 런던에서 보인 장면은 패배의 아쉬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.
은메달 너머에 있었던 희망과 과제, 그리고 세계 1위를 향한 감각을 나카자와 루이 감독이 전했다.
◇
세계탁구 런던 대회를 마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, 다시 돌아보면 솔직한 마음은 ‘아쉬움’과 ‘감각’이 반반입니다.
일본 여자 대표팀은 Final에서 중국에 2-3으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습니다.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 걸음을 남겨두고 닿지 못했지만, 그래서 제 안에는 ‘단 1점’이라는 말이 더욱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.
은메달은 쉽게 따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. 일본 여자 대표팀은 6개 대회 연속으로 Final에 올랐지만, 그 자체만으로도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. 그래도 저는 대회 전부터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것만 생각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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